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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교회 부흥 전략 
들어가는 글 한국교회는 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중 단연 첫 번째로 손꼽을 것은 1907년에 있었던 평양대부흥운동의 유산일 것이다. 이는 말씀과 기도로 특징지어지는 대부흥이 평양을 중심으로 일어났으므로 소위 평양대부흥운동이라 일컬어진다. 그러나 말씀을 통한 기도와 회개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일어났던 바, 이는 범국민적인 대부흥운동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급진적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 대부흥운동을 가리켜 백낙준은 “현대의 한국크리스천들은 이 운동을 회고하고 추억함으로써 신앙생활의 샘터를 찾는다” 라고 묘사하였고(백낙준, 『한국개신교사, 1831~1920』 (서울:연세대학교 출판부, 1993), p.392.), 김인서는 “조선교회 역사상에서 조선교회 첫 번 부흥” 이라 회고하였던 것이다.(김인서, 『영계선생소전』 신학지남 14권 2호, (서울:신학지남사, 1932년 3월), p. 33.) 이로써 한국교회는 민족 복음화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거워졌고, 애국·애족과 영적각성에 눈을 뜨게 되었다. 박용규도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한국 교회에 나타난 영적각성의 전형이라고 보고 있다.(참고,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 (서울:생명의 말씀사, 2000), pp. 205~207.) 궁극적으로 한국교회는 새벽기도를 비롯한 말씀 중심의 목회 전통이 생겨나고, 사회에 대한 도덕적·윤리적 사명감도 함께 고취해 나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 교회와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범국민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미 한국교회에서는 말씀과 깨달음 중심의 목회보다 성령과 은사 중심의 목회적 신비감에 더 끌려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씀을 통해 주를 영접하고 구원에 이르는 것도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므로 성령과 은사를 좇는 것이 반드시 잘못은 아니라겠지만, 과거 ‘보수적’이라 불리던 교단과 교회에서조차 오늘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너무 열광하고, 치우치려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다가는 과거 ‘진보적’이라며 배척당하던 교단과 교회들이 도리어 ‘너무 진보적이지 않은가?’ 라며 손가락질하게 될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복음이 한국에 전해진 지 이제 100년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만열, “세계기독교사상의 한국기독교”, 『한국기독교와 민족의식』, 지식산업사, 1991, p.375.) 그 직접적인 원인으로서 한국교회에서 행해지는 사경회와 부흥회를 들 수 있다. 특히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사경회와 부흥회의 모범이 1907년 1월의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있었던 사경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초기 한국교회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였던 대부흥운동을 겪게 되었다. 대부흥운동은 한국교회의 신앙적 성숙을 가져왔다. (민경배, 『한국기독교회사』 연세대학교출판부, 1993, p.262.) . |